여튼 샷이란 말부터 짚고 넘어가자면
서부 개척시대에 총알(shot)로 술 한잔 싸게 마시는게 유래인데
에스프레소 잔의 용량이 샷 잔의 용량과 유사해서
넘어간게 에스프레소 한 샷이라는 표현임
그래서 단순 샷추가라하면 카페 업종에 일하거나 이쪽에 친숙한 사람은
에스프레소 샷이겠구나 유추하겠지만
단순히 샷 추가란 말은 그냥 샷잔 크기의 액체를 더 추가한다는 뜻이라서
청을 넣는 에이드의 경우 에이드 청을 한샷 더 추가해서 진하게 만든다라고 이해하는 사람도 있을꺼라는 점임
뭐 그래서 좋은건 에스프레소 샷 추가라 표시하는건데
이거 비스무리한게 라떼임
라떼가 이탈리아말로 우유인데
한국에서는 카페라떼 즉 에스프레소에 우유탄거 지칭하는게 많다보니까
예전에 ㅁㅁ라떼하면 꽤나 많은게 카페라떼에 ㅁㅁ가 추가된게 꽤나 나왔었음
그나마 요새는 라떼가 뭔지 알려져서 그런지
그린티라떼, 딸기라떼하면 녹차우유, 딸기우유 식으로 나오는거 많아졌더라
저거 보면 일본에서 나물을 풀 무친거로 안 쓰고
그냥 참기름만 넣으면 고기든 뭐든 나물이라 해버리는것도 묘하게 비슷한 현상이고